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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대졸 초임 평균 2천279만원

  • 송고 2011.07.22 09:03 | 수정 2011.07.22 15:03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올해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초임은 평균 2천13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093만원) 대비 2.2%(평균45만원) 증가한 수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중소기업 1천56개사 인사담당자 1천56명을 대상으로 ‘최종학력별 신입사원 초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평균 최종학력별 초임은 ▲고졸 1천742만원 ▲전문대졸(2,3년대졸) 1천994만원 ▲4년대졸 2천279만원 ▲대학원졸 2천540만원 수준이었다.

최종학력이 높아질수록 초임은 평균 266만원 높아진 셈.

실제 ▲고졸보다 전문대졸 초임이 평균 252만원 높았고 ▲전문대졸보다 대졸자 초임이 평균 285만원 ▲대졸자보다 대학원졸업자 초임이 평균 260만원 높았다.

신입사원 초임은 성별로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동등한 학력의 남․여 신입사원 초임에 차이가 있는가’를 묻는 설문항목에서 ‘있다’고 답한 기업이 69.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최종학력과 성별 신입사원 초임을 분석한 결과, 동등한 학력에서 여성의 초임이 남성보다 평균 147만원 낮았고, 이 차이는 학력이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고졸 여성의 초임은 평균 1천667만원으로 남성(1,872만원)보다 평균 205만원 낮았고, 전문대졸 여성은 1천930만원으로 남성(2,094만원)보다 164만원이 낮았다. 또 대졸 여성은 2천221만원으로 남성(2,355만원) 보다 평균 134만원 낮았고, 대학원졸 여성은 2천505만원으로 남성(2,590만원)보다 85만원 낮았다.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는 “고졸 남성은 주로 특정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살린 기능직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서무직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초임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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