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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문구 논란, KT겨냥? or 고객안심?

  • 송고 2014.03.07 18:26 | 수정 2014.03.07 18:41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KT 사고 바로 다음날 아침, ‘SKT고객은 개인정보 신경 꺼’ 올려

SKT측, “불안해 하는 고객 문의많아 안하라는 차원” 현재는 삭제

7일 오전 9시30분 경 SK텔레콤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다가 오후에 삭제된 글.ⓒSK텔레콤 트위터 캡처.

7일 오전 9시30분 경 SK텔레콤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다가 오후에 삭제된 글.ⓒSK텔레콤 트위터 캡처.

‘KT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SK텔레콤 공식 트위터 글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7일 오전 9시경 SK텔레콤 공식 트위터에 “내 개인정보는 안전한지, 걱정 많으시죠?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신경 꺼두셔도 좋습니다. 누구보다 안전하게 지켜드리고 있으니까요”라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

충격적인 ‘KT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밝혀진(6일 오후) 바로 다음날 이같은 글이 올라온 만큼, KT를 겨냥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최근 카드사에 이어 통신업계 2위 업체인 KT마저 개인정보가 유출돼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정보유출’과 관련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SK텔레콤의 이같은 문구는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경쟁사의 대형 사고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이같은 문구를 이용해 고객에게 어필하려한다는 논란을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측은 이와 관련 “KT 정보유출 후 불안해 하는 SKT 고객들이 문의가 많이 왔다”며 “그래서 안심하라는 차원에서 올렸던 글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전에 올라온 이 글은 향후 논란이 뜨거워지자 오후경 삭제 됐다.

SK텔레콤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SK가족으로 있는 SK커뮤니케이션은 3년 전 3천50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었고, 집단소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SK커뮤니케이션은 내리막을 걸었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이 된 소식을 접할 경우, 다른 업체들은 조용히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보안보다 해킹기법의 발전 속도가 더 빠른 만큼, 해커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업체들에게 접근해 어디 한번 제대로 막았냐 보자는 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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