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25만3천618대 판매

송고 2014.06.02 14:39 | 수정 2014.06.02 14:40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지난달 국내 3만6천252대, 해외 21만7천366대 판매

ⓒ기아차

기아차가 5월에 근무일수 감소와 업체간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는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의 호조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을 나타냈다.

기아자동차는 5월 국내 3만6천252대, 해외 21만7천366대 등 총 25만3천61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3대 감소한 것으로 변화폭이 거의 없다.

5월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8.2%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1.5% 증가해 지난해 5월 총 판매대수 25만3천681대와 비슷했다.

1~5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8만3천262대, 해외 111만8천567대 등 총 130만1천829대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국내판매, 근무 일수 감소로 전년 대비 8.2% 감소

기아차는 5월 국내시장에서 3만6천252대를 판매했다. 근무 일수 감소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봉고트럭, K5, 스포티지R이 각각 8천808대, 4천620대, 4천485대, 4천112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기아차의 명차로 손꼽히며 시간이 지날수록 각광을 받고 있는 모하비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1천136대가 팔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 뉴 카니발'은 사전 계약 대수가 지난달 말까지 7일(근무일수 기준)만에 7천500여대를 돌파하며 미니밴 시장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5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18만3천26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높아진 브랜드 가치 덕에 해외판매 증가

기아차의 5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4천065대, 해외생산 분 11만3천301대 등 총 21만7천366대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이러한 해외판매 증가세는 K3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3만6천94대, 프라이드가 3만4천868대, 스포티지R이 3만3천468대, K5는 2만3천571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R은 2만711대로 뒤를 이었다.

1~5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11만8천567대로 지난해 101만9천842대보다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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