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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FTA 훈풍, 하반기 수입차 판매에 '호재'

  • 송고 2014.07.04 14:08 | 수정 2014.07.04 14:0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BMW, 벤츠, 아우디, 시트로엥 등 20만원~480만원 할인

ⓒBMW코리아

ⓒBMW코리아

유럽발 FTA 훈풍에 올 하반기부터 유럽산 수입차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한국과 EU의 FTA 발효로 유럽산 자동차 가격이 더 인하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매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관세 철폐 효과를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가격 인하 효과가 하반기 수입차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BMW는 320d 50만원, 528i 60만원, 740d xDrive 130만원 등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9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벤츠는 A 200 CDI 모델이 최저 20만원, G 63 AMG, CL 63 AMG 등을 최대 230만원 인하했다.

폭스바겐은 골프 2.0 TDI BMT 30만원, 티구안 2.0 TDI 20만원 할인과 더불어 각 모델별로 20만원~11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단,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생산된 파사트와 제타 등은 종전 가격을 유지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F-TYPE 쿠페를 100만원 인하해 9천740만원, 레인지로버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를 210만원 할인해 1억9천850만원에 판매한다.

한불모터스도 푸조의 3008, 508 등의 인기모델을 트림별로 50만원~260만원까지 인하하며 시트로엥 DS5 2.0 시크 플러스와 소 시크 두 가지 트림을 각각 480만원, 3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는 관세 인하 뿐만 아니라 푸조와 시트로엥 본사에서도 판매 마진을 줄여 할인폭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크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 올리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푸조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7월 발효된 한-EU FTA는 배기량 1천500㏄ 이상의 유럽산 자동차 관세율(1.6%)을 철폐하고, 1천500cc 미만 소형차 관세율도 현행 4.0%에서 2.6%로 내리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6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2% 증가한 1만7천803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BMW, 폭스바겐, 벤츠, 아우디 순으로 독일차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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