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기 2개 포함 총 3개기업과 손잡고 고급인재 양성돌입
SK플래닛이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W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2곳도 양성소로 지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소프트웨어 교육문화 구축 유도를 위해 교육환경·우수 강사진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춘 SK플래닛, 솔루션링크, 나이텍 등 3개 기업을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미래부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낙성대동에 위치한 SK일플래닛의 상생혁신센터에서 관계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지정식을 이미 개최했다.
이번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은 당초 신청서를 접수한 7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다단계 심사를 통해 지정 됐다. 경쟁률은 2.3: 1 이었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최대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정부 SW교육바우처 과정 운영기관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고 지정마크 및 지정동판 사용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인 솔루션링크와 나이텍은 교과개발 및 강사역량강화를 위해 1억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은 지난해 7월 8개 기관 지정으로 시작됐고, 지난 1년간 최근 트렌드인 모바일 프로그래밍 등 중·고급 SW교육과정 63건, 교재 84건의 개발을 통해 1만3천여명의 SW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를 했다.
교육과정은 SW분야 재직자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대다수며, 유료 또는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일부 기관에서는 SW교육 바우처과정으로도 들을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단순한 초급인재를 양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고수준의 품위 있는 SW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미래부도 인재양성을 잘하는 기관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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