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각막증‧빛 번짐‧실명 공포까지
‘PD수첩’이 라식과 라섹 부작용을 파헤치는 방송을 내보낸 뒤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은 지난5일 방송에서 라식과 라섹 수술의 부작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식 수술 후 각막이 얇아져 돌출돼 부정난시가 발생한 정 모씨의 사례가 소개됐다. 그는 원추각막증으로 판정받았으며 특수렌즈를 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특히 그는 “병원과의 소송에서는 승리했지만 언제 실명될지 모른다”고 불안해하며 “자살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피해자 박 모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한 의사, 재수술한 의사가 전부 달랐다”며 “심지어 재수술을 한 병원에서는 수술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기계가 고장나 임시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현재 어두운 곳에서 빛을 볼 때 빛의 경계면이 번져 보이는 ‘빛 번짐’으로 고통받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PD수첩 라식 라섹, 나도 수술했는데 빛 번짐 있다”,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안경 그만쓰고 싶어서 수술하고 싶은데 무서워”, “PD수첩 라식 라섹, 병원들 너무 무책임한거 아니야?”,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난 수술 안 할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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