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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년 한번 줄래" 서울시의회 막말 공무원…우수 공무원 표창 논란
- 송고 2014.09.04 17:04 | 수정 2014.09.04 17:0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욕설 파문에도 '녹조근정훈장' 받아…수상기준 의혹제기
막말공무원 박 수석전문위원이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EBN DB
막말과 성희롱으로 파문을 일으킨 박 수석전문위원이 과거 우수 공무원 표창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막말로 파장을 일으킨 행정자치전문위원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2011년 12월 정부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녹조근정훈장’ 수상은 공무원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와 사회 발전, 서울시의회 및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에 따라 막말 공무원이 어떻게 표창을 받았으며, 해당 표창의 수상 기준이 논란이 되고 고 있는 것.
앞서 박 수석전문위원은 여직원들에게 “XX년, 한번 줄래” “내 물건은 수도 꼭지 기능밖에 못한다”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어떤 X새끼가 월요일 화요일 휴가 쓴다고 했어? X 쌍놈의 새끼 미친거야? 너 키가 몇이야? 키도 작은 놈이 똥배를 갈라버려 X새끼”라고 전 직원 앞에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의 막말로 직원들은 퇴직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막말공무원 어떻게 표창 받았나” “막말공무원 표창 정의를 모르나” “막말공무원 비리 있나봐 표창까지 받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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