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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6·25 휴전 전보 내가 친 것"…'연세 느껴져'

  • 송고 2014.09.16 09:41 | 수정 2014.09.16 09:4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당시 군사기밀 처음 접해 덜덜 떨었다"

MC 송해가 지난 15일 '힐링캠프'에 출연해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던 일화를 털어놨다.ⓒSBS '힐림캠프' 방송 화면 캡처

MC 송해가 지난 15일 '힐링캠프'에 출연해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던 일화를 털어놨다.ⓒSBS '힐림캠프' 방송 화면 캡처

KBS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던 일화를 털어놨다.

송해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6·25 휴전 전보에 얽힌 사연을 공개하며 “내가 직접 전보를 쳤다”고 밝혔다.

송해는 이날 방송에서 “위에서 전보가 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고백했다.

송해는 “전보 내용은 ‘53년 7월 27일 22시을 기해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며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해의 6·25 휴전 전보 일화를 접한 네티즌은 “송해 6·25 휴전 전보, 새삼 송해 선생님의 나이가 느껴진다”, “송해 6.25 휴전 전보, 송해 선생님 오래 사세요”, “송해 6·25 휴전 전보, 신기하다 역사의 증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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