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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선수촌, 콘돔 하루 5천개씩 소비돼 …'역시 운동선수'

  • 송고 2014.09.19 18:25 | 수정 2014.09.19 18:2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본래 용도 뿐 아니라 기념품이나 수집품 수요 높은 것으로 알려져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 비치된 콘돔이 하루 5천개씩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 비치된 콘돔이 하루 5천개씩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 비치된 콘돔이 폭발적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에는 전체 선수단이 모두 입촌하지 않았는데도 하루에 무려 5천개에 달하는 콘돔이 소비되고 있다.

조직위는 입촌한 선수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선수촌 내 편의시설인 거주자서비스센터에 콘돔을 비치했지만 비치 즉시 사라져버리는 탓에 곤욕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선수촌 내에서 콘돔 수요가 큰 이유는 대회 엠블럼이 찍혀있어 본래의 용도 뿐 아니라 선수들이 기념품이나 수집품으로 챙겨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약 15만개의 콘돔이 배포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약 10만개의 콘돔이 선수촌에서 소비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역시 운동선수답네”, “5천개면 몇 개야”, “힘이 남아 도나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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