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 후 전통 안료로 칠할 예정·안료 미확인시 보존처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검에 칠해진 붉은 페인트가 제거될 예정이다.
지난 2일 문화재청은 충무공 이순신 장검 혈조(칼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홈을 파 놓은 부분)에 칠해진 붉은 합성수지 도료(페인트)를 제거하는 계획안을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또한 이순신 장검 페인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전통 안료가 확인될 경우 원래의 안료로 칠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전통 안료를 확인할 수 없을 경우에는 페인트 제거 후 보존처리하기로 했다.
이순신 장검 혈조 부분에 칠해진 페인트는 1969~1970년 당시 기존의 안료를 제거하고 도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장검은 1594년 4월 제작됐으며,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직접 사용한 칼로 알려져 있다.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원래 모습 되찾길”,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페인트를 바른거야? 대박”,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애초에 대체 왜 페인트를 바른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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