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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달 뜨는 밤…“테트라드가 뭐지?”
- 송고 2014.10.08 12:05 | 수정 2014.10.08 12:0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6개월 간격 4회 발생·NASA "한 세기 8번 발생하는 희귀 현상"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발생한다. 사진은 지난 2011년 개기월식의 모습.ⓒ연합뉴스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6시 14분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3년만의 개기월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월식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6개월 뒤 관측 가능하다.
달은 오후 7시 24분 완전히 가려진 뒤 서서히 지구 그림자에서 벗어나 밤 10시 35분 반영식이 종료되며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개기월식으로 인해 달은 붉은 빛을 띠는 ‘블러드문’이 된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6개월 간격으로 4번 연속 발생하는 이른바 ‘테트라드’의 두 번째 월식에 해당한다. 테트라드에 속하는 개기월식은 지난 4월 15일 발생했으며, 내년 4월 4일과 9월 28일에 두 차례 더 관측될 예정이다.
미항공우주국에 따르면 테트라드는 한 세기 8번 밖에 발생하지 않는 희귀 현상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기월식 붉은 달, 기대된다”, “개기월식 붉은 달, 오늘 하늘 맑음!”, “개기월식 붉은 달, 신기한 천문의 세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서울의 서강대학교 다산관, 대전시민천문대를 비롯해 전국 34곳에서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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