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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단통법 부름에, CEO참석 2명뿐 ‘KT·삼성·LG’ 임원대체

  • 송고 2014.10.17 10:38 | 수정 2014.10.17 17:10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이통사·제조사에 경고… ‘단통법’ 기업이익위해 쓴다면 특단대책 검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와 장관(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래부장관-방통위원장-이통3사-제조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와 장관(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래부장관-방통위원장-이통3사-제조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단통법과 관련,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직접 이통사·제조사 CEO를 불렀지만, 해당되는 5개사 중 CEO 참석은 단 2명 뿐이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만이 CEO가 직접 참석했을뿐, KT,삼성전자,LG전자는 각각 담당 최고임원만 참석했다.

최양희 장관은 이들 이통사 및 제조사들에게 바로 경고메시지를 던졌다. “단통법을 취지와 다르게 소비자가 아닌 기업이익만을 위해 이용한다면 정부 입장에서 특단의 대책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 특단의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어떠한 대책이 나올지는 모호한 상황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최성준 방통위원장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삼성전자,LG전자 등 제조사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업계 CEO 참석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뿐이었다. 각각 CEO인 하성민 사장과 이상철 부회장이 참석한 것.

반면 KT와 삼성전자, LG전자는 미래부 장관과 방통위 위원장이란 정부 수장 2명이 참석했음에도 불구 CEO대신 각각 담당 임원을 보냈다. KT는 부사장인 남규택 마케팅부문장이, LG전자는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이 참석했을 뿐이다. 삼성전자는 사장인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했다. 신종균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였지만 그동안 단통법 회의에는 매번 이상훈 사장이 참석해 왔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이 느끼는 가계통신비 부담은 여전히 높은데, 통신사와 제조사의 이익은 지나치게 많다는 국민의 차가운 시선이 있다”며 “단통법 시행으로 이통사만 이익을 취한다는 지적도 많고, 단말기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많다”고 이들을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단통법이 이통사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법 시행으로 인한 효과가 있다면 이는 소비자들의 혜택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통사와 제조사에게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행동으로 보여주라”며 “그럼에도 불구 단통법 취지와 다르게 기업 이익만으로 이용한다면, 특단의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최양희 장관은 간담회가 끝난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단통법이 잘 안착되도록 하겠다”는 짧은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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