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 개최, 전 세계 193개국 참여
‘ITU 전권회의’(국제전기통신연합) 개최를 앞둔 부산이 에볼라 공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국 3천여명이 참여, 이 중 에볼라 발생 위험국 17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부산시와 함께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 보건당국과 지자체는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발병국 참가자 가운데 고열 환자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하고, 발열 감시부터 환자 확인·이송·격리 입원·치료 과정 점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행사 기간 발병국 참가자에 대해 최소 하루 두 번씩 직접 대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동선을 확인할 것”이라며 “또 공식 행사 이외 가능한 외부 출입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76명 적은 숫자는 아니네”, “부산 에볼라 저번에도 그러더니”, “부산 에볼라 공포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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