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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교, 희생자 안타까운 사연들…'예비신부·가족 살 집 마련한 기러기 아빠'

  • 송고 2014.10.20 10:20 | 수정 2014.10.20 10:2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이데일리 회장 "구조적인 문제·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사과 드린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연합뉴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연합뉴스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환풍구 붕괴사고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성남 판교테크노벨리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중 무대 인근 환풍구에 올라간 관람객 20여명이 20m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환풍구 붕괴사고 희생자 7명의 시신이 성남시 중원구의 성남중앙병원에 안치됐다.

희생자 가운데 A씨는 사고 1분 전인 오후 5시52분에 남자친구에게 현장 사진을 전송했고 이 메시지가 마지막이 됐다.

A씨의 유족은 "내년에 남자친구와 결혼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동료와 함께 (공연을) 보러갔다가 남자친구에게 사고 1분 전인 5시52분에 현장을 사진으로 보냈는데, 그 뒤로 답장이 없어서 남자친구가 위험을 감지했다더라"고 말했다.

또 두 아들을 부인과 함께 중국에 보낸 기러기 아빠 B씨는 다음해 가족과 함께 살 계획으로 전셋집을 얻어 놓았지만, 사고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해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지난 19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곽 회장은 이날 성남 분당구청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곽 회장은 "좋은 취지로 행사를 만들었는데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국민과 유족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유스페이스 야외 공연장에서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 중 야외공연장 옆 환풍구 덮개가 내려앉으면서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관람객 27명이 18여 미터 아래 지하 주차장으로 추락해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교 사고, 이런 일이" "판교 사고, 너무 안타깝다" "판교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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