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가격비교 ‘스마트초이스’, 다음카카오 연결

송고 2014.11.17 12:00 | 수정 2014.11.18 08:40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통신3사 지원금·요금구간별 비교 ‘한눈에’, 유선추천 등 ‘업그레이드’

미래부, 다음카카오와 제휴 통해 다음에서 간편요금 추천서비스 제공

단통법 시행이후 공시되는 지원금을 보다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길이 열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주요 요금제를 한번에 비교할수 있을 뿐 아니라 추천요금제에서 상·하위 요금제도 함께 추천된다.

이에 더해 이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다음카카오와도 연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고도화해 18일부터 단말기 지원금 비교,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IPTV 등 요금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향후 다음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다음(daum.net)에서 이같은 스마트초이스의 간편한 요금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안도 밝혔다.

‘스마트초이스’는 통신서비스 및 요금 상품의 다양화로 이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통신비 절감의 핵심요소가 됨에 따라 2012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맞춤형 요금추천, 통신 관련 조회서비스(통신 및 유료방송 미환급금, 모바일 상품권 조회, 분실단말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이사이트를 통해 단통법 이후 공시 중인 단말기 지원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통신3사의 주요 요금제에 대해서는 3사의 지원금을 동시에 비교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 통신사별 지원금 현황을 각각 한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현재 12%)’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소비자가 ‘지원금을 받을 경우’와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의 혜택을 바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요금추천서비스인 유선상품 비교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의 요금도 요금수준에 따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동전화와 달리 사업자간 상품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사업자별 상품 안내도 병행 제공한다.

요금 추천서비스 개선된다.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이용자가 입력한 사용량에 따라 2개 요금제만 추천하던 방식에서 상·하위 요금제도 함께 추천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또 한눈에 통신3사의 주요 요금제를 간편하게 표로 비교해 볼수 있도록 간편 비교 서비스도 제공되고, 국제전화 로밍 이용시 이용자들이 헷갈려하거나 놓치기 쉬운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스마트초이스 개선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한 뒤, 통신사별 지원금을 비교할 수 있게돼 지원금 공시의 효과를 높이고 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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