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6
23.3℃
코스피 2,583.27 2.24(0.09%)
코스닥 727.41 7.18(-0.9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3,955,000 187,000(0.2%)
ETH 3,492,000 3,000(-0.09%)
XRP 724.7 9.5(-1.29%)
BCH 507,500 8,500(1.7%)
EOS 650 1(-0.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지나친 행동, 승객에 불편 드려 사과”

  • 송고 2014.12.08 21:49 | 수정 2014.12.08 21:5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하루 종일 이슈가 됐던 조현아 부사장의 월권 행위 논란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대한항공은 8일 오후 9시 30분쯤 조현아 부사장(사진)의 월권 논란에 대해 “비상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사과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다만, 당시 항공기는 탑승구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대한항공 임원들에 대한 의무 조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한항공 측은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며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자질을 문제 삼아 내리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모든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며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간) 0시 50분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무장이 항공기에서 내리게 된 이유는 한 승무원이 1등석에 타고 있던 조현아 부사장에게 의향을 묻지 않은 채 봉지째 견과류를 건넸기 때문이다.

조 부사장은 승객의 의향을 물은 다음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 건네야 하는 절차가 어긋난 점을 지적하며 사무장을 불러 서비스 매뉴얼을 확인해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사무장이 태블릿컴퓨터에서 관련 규정을 즉각 찾지 못했다.

화가 난 조 부사장은 결국 해당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3.27 2.24(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6 03:26

93,955,000

▲ 187,000 (0.2%)

빗썸

10.26 03:26

93,893,000

▲ 156,000 (0.17%)

코빗

10.26 03:26

93,966,000

▲ 205,000 (0.2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