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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차전쟁] 르노삼성 등 국산차, 1월부터 안방사수 ‘후끈’

  • 송고 2015.01.06 05:00 | 수정 2015.01.06 08:4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SM5 Nova, 뉴 모닝, 티볼리, 크루즈 등 1월부터 ‘격돌’

현대차 투싼, 아반떼 등 주력 모델 줄줄이 출격 대기

ⓒ르노삼성

ⓒ르노삼성

국산차들의 2015년 신차 전쟁이 1월부터 치열하다. 르노삼성이 SM5 Nova로 새해 첫 신차 출시의 포문을 열었다. 기아차와 쌍용차, 한국지엠도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며 ‘안방 지키기’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도 주력 모델들의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며 뜨거운 신차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메이커들은 올해 최소 13종 이상의 신차를 국내시장에 출시하며 안방 사수에 나선다.

국산차들의 신차 전쟁은 1월부터 후끈 달아오른다. 르노삼성의 SM5 Nova를 시작으로 기아차 뉴 모닝, 쌍용차 티볼리, 한국지엠 크루즈에 이르기까지 현대차를 제외한 국내 4개 완성차 메이커가 1월부터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뉴 모닝은 하반기에 출시될 한국지엠 스파크와 정면 대결할 모델이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국산차업계, 1월부터 신차 줄줄이 내놓고 안방 지킨다

우선 지난 5일 르노삼성은 중형세단 ‘SM5 Nova’를 출시했다. 2012년 3세대 SM5의 부분변경 모델인 SM5 플래티넘을 출시한 이후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인 SM5 Nova를 선보인 것이다.

2013년 12월 QM3를 시작으로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지난해 SM3 Neo, QM5 Neo, SM7 Nova에 이어 이번 SM5 Nova까지 이어진 것. 아울러 SM7 Nova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던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SM5 Nova에 확대 적용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기존 LPG자동차의 트렁크 공간 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환형 LPG 탱크를 적용한 ‘SM5 LPLi DONUT’을 선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현대차 쏘나타에 빼앗긴 LPG 택시시장을 탈환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르노삼성의 경우 SM5 Nova 이외에 올해 예정된 신차는 없다. 다만, QM3처럼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할 모델이 있는지 여부는 계속해서 검토 중이다. 올해는 유로5에서 유로6로 넘어가는 과도기여서 수입 모델 출시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기아차도 오는 8일 ‘뉴 모닝’을 출시한다. 모닝은 국내 경차의 대표 모델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연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꾸준히 얻고 있다. 이번에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하반기 풀체인지될 쉐보레 스파크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또 기아차는 중형세단 K5와 SUV 스포티지도 새롭게 출시한다. 내수시장 활성화에 첨병이 될 기대주들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4월에 ‘K5’를 처음 출시했다. 2005년 선보인 로체의 후속 모델이다. 이후 2013년 6월 부분변경 모델인 ‘뉴 K5’를 내놨다. 드디어 올해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K5’를 선보일 예정이다.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스포티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처음 선보였다. 2004년 8월 2세대 모델인 ‘뉴 스포티지’, 2010년 3월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을 거쳐 2013년 7월 부분변경 모델인 ‘뉴 스포티지R’까지 진화했다. 올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나게 된다.

하반기에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K7’도 내놓는다. 2009년 11월 준대형 세단인 K7을 출시한지 6년 만이다. GT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디자인 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쌍용차도 오는 13일 소형 SUV ‘티볼리’를 출시한다.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향후 쌍용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볼리의 심장은 쌍용차 최초의 1.6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탁월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구현했다.

주행모드는 Normal, Comfort, Sport의 3개 모드로 전환이 가능해 다양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LED 리어콤비램프는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동급 최대 전폭(1천795mm)을 비롯해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과 넓은 2열 공간도 확보했다.

쌍용차도 티볼리 이외에는 올해 특별한 신차 출시가 예정된 것이 없어 티볼리 띄우기에 올인 할 계획이다.

ⓒ쌍용차

ⓒ쌍용차

◆한국지엠, 크루즈 부분변경 이어 스파크 풀체인지 모델 출시

한국지엠도 경차 스파크를 필두로 올해 내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르면 1월(1분기 내) 크루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1월 신차 전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크루즈는 스파크와 말리부 못지않게 판매 비중이 높은 준중형 모델이다. 역시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르노삼성 SM3 등과 혈투를 벌이고 있는 차종이다.

한국지엠은 하반기에 쉐보레 스파크의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스파크는 경차이지만 판매 볼륨이 가장 큰 주력 차종이다. 국내에서는 기아차 모닝과 함께 치열한 1,2위 경쟁을 하고 있다. 쉐보레의 유럽 수출 중단으로 계속해서 수출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스파크 출시는 새로운 반전 카드이다. 말리부(디젤 포함)에 이어 한국지엠을 이끌어갈 대표 모델이다.

올해 트랙스 디젤의 출시 가능성도 높다. 가솔린 터보에 이어 디젤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고객들의 니즈를 다양하게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된 임팔라의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알페온과 간섭현상이 불가피해 시장 검토를 더 심도있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팔라를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고 수입해서 판매할 경우에는 노조의 반발이 예상돼 사전 조율이 중요해 보인다.

◆현대차, 투싼·아반떼 등 주력 모델 이어 PHEV까지

현대·기아차도 주력 모델을 앞세워 2015년 안방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1분기에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투싼(TL)’을 출시한다. 2009년 2세대 ‘투싼ix’ 출시 이후 6년 만이다. 현재 출시 준비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엔진은 1.6L와 2.0L이 탑재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내놓는다. 신형 LF쏘나타를 기반으로 PHEV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볼륨이 큰 준중형 모델도 올해 국내에 소개된다. 6세대 신형 아반떼는 2010년 8월 5세대 아반떼(MD) 이후 5년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최고급 럭셔리 대형세단인 신형 에쿠스(HI)도 이르면 연말쯤 출시될 예정이다.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도 올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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