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고객 향한 것 아니고 죄송하다 말했지만 의사전달 잘 되지 않아"
주차장 아르바이트생을 무릎꿇리는 사진으로 물의를 빚은 ‘백화점 모녀’ 사건의 세부 CCTV 영상이 공개됐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을 다루며 양측의 주장을 모두 들었으며, 사건 당시의 상황이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의 장본인인 ‘백화점 모녀’가 직접 제작진을 찾아와 “아르바이트생이 주차 문제를 가지고 시비를 걸었으며, 주먹을 휘두르는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자신들이 ‘을의 횡포’를 당했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모녀의 주장을 받아들여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 속 아르바이트생은 주먹을 휘두르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잡혀 있다. 그러나 이 행동이 위협을 위한 것인지, 그저 몸을 풀기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백화점 모녀 역시 “눈이 마주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행동이 한순간 ‘백화점 모녀’를 향한 것이 화근이었다.
사건 당사자인 주차 요원은 “당시 너무 당황스러웠으며, 주먹을 휘두른 듯한 행동은 고객을 향해 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고객이 오해를 했다고 생각한 후 죄송하다 말했지만, 의사전달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 해명을 접한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 오해인 것 같은데”,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 알바생이 0.5 정도 잘못한 듯?”,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 그렇다고 무릎까지 꿇게 하냐”,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 사과받고 끝내면 될 일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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