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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마침내 반격, “KT 55만원 살포”… 불붙는 ‘감정싸움’

  • 송고 2015.01.22 15:15 | 수정 2015.01.22 15:16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KT, 과도한 리베이트 살포’란 자료배포, 계속된 공격에 결국 ‘맞불’

계속된 KT의 공격(?)에 발끈한 것일까? 새해들어 공식적인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SK텔레콤이 마침내 KT에 반격을 가했다.

최근 KT가 ‘3밴드 LTE-A 최초 상용화 문제점’에 이어 ‘단통법을 위반한 리베이트 지급’으로 SKT를 공격해 오자, SK텔레콤 역시 ‘KT, 과도한 리베이트 살포’로 맞받아치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단통법 시행 전후로 잠잠했던 이통시장이 이처럼 1,2위 업체간 ‘경쟁사 흠집내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 만큼, 감정싸움이 어디까지 번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SK텔레콤은 아예 ‘KT, 방통위의 시장 조사 시점에 과도한 리베이트 살포’라는 자료까지 만들어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지난 18일과 20일 언론에 SK텔레콤이 시장과열을 촉발한다며 방통위의 제재를 연이어 촉구했던 KT가 방통위의 조사 방침이 발표된 21일에는 오히려 자사 유통망에 대해 과도한 리베이트를 살포하며 가입자 뺏기 본격화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 “KT는 지난 21일 오후 자사의 대리점 및 판매점 등 전체 유통망에 최대 55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살포했다”며 “이후 이들은 공식 판매망이 아닌 밴드 등 SNS, 폐쇄몰 등을 위주로 음성적인 페이백을 활용하며 현재까지도 가입자 유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도 리베이트 살포 증빙’, ‘온라인상 불법 페이백 사례’, ‘KT 22일 지원금 상향 내역’ 등 3가지에 대한 증빙자료까지 제시했다.

SKT가 제시한 유통망 과다 리베이트 사례 자료에는 G프로2 55만원, G3 43만원, 아이폰6 45만원, 갤노트4 45만원으로 찍혀있다.

이와 함께 22일 경기 안양지역 온라인상 카톡 자료 등도 입수 ‘온라인상 불법 페이백 사례’ 증거자료도 획득, 제시한 상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T의 이같은 움직임은 방통위의 조사 이후 자사의 가입자를 증가시켜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가 과도한 리베이트 때문이라는 상황을 조장하기 위한 행위로 의심된다”며 “KT는 과도한 리베이트 살포에 더해 22일부터 주요 단말기 지원금을 상한선인 30만원까지 올려 계획적 번호이동 순증 만들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한편 KT가 제시한 SK텔레콤의 단통법 위반에 대해 SKT 측은 “최근 이통시장은 갤노트3, 베가 시크릿노트 같은 15개월 경과 단말 등 단말재고가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KT가 지난해 말부터 1월 중순까지 이들 모델을 소진하자, 경쟁사 대비 단말 경쟁력 부족으로 시장 대응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KT의 부적절한 행위를 꼬집었다.

반면 KT는 지난 20일 SKT의 위반행위를 지적할 당시만 해도 “우리는 SK텔레콤이 과도한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모습을 봤지만, 절대 따라가지 않았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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