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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VS IBK-케이스톤 PEF, ‘무력 충돌’

  • 송고 2015.02.02 08:06 | 수정 2015.02.02 10:32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금호고속

ⓒ금호고속

금호고속과 IBK투자증권-케이스톤 PEF 간의 갈등이 결국 무력 충돌로 확산됐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50분 금호고속 직원들이 임원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IBK투자증권-케이스톤 PEF 측에서 고용한 용역들과 몸싸움이 발생해 약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금호고속 직원들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 때 PEF 측이 고용한 용역 30여명이 금호고속 임원실을 점거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금호고속 직원들은 임원실 진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금호고속 직원 9명과 용역 1명이 다친 것이다.

금호고속 직원들과 용역들은 건물 1층에서 대치 중이며, 경찰은 추가 충돌을 대비해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지난달 21일에도 PEF 측은 용역 40여명을 동원해 무력으로 사무실 점거를 시도했으나, 금호고속 임직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실패한 바 있다. 금호고속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구사회’를 조직해 여의도 IBK투자증권 앞에서 PEF의 전횡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PEF 측은 최근 이덕연 부사장 등 금호고속 임원 2명을 지시 불이행 등 사유로 해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회사 매각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김성산 전 금호고속 대표를 해임했다. 김대진과 박봉섭씨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한편, PEF 측은 금호고속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지난 2012년 금호고속이 대우건설 지분, 서울고속터미널 지분과 함께 패키지 딜로 IBK-케이스톤 PEF 측에 인수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채권단 등에서 원활한 투자자 모집을 위해 금호고속 지분도 패키지에 포함시켜줄 것을 주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에 대해 향후 일정수익률을 주고 되사오는 조건으로 우선매수권을 부여받았다. 금호산업은 해당 PEF에 30%(1천50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호고속 매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양측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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