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어버스D&S와 손잡고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뛰어든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른 시일 내에 에어버스D&S와 KF-X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기로 했다.
에어버스D&S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만든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의 방위산업 부문만 따로 떼어내 만든 회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일 에어버스D&S와 KF-X 사업 입찰에 참여하기로 구두 합의를 했다"며 "오는 9일 방위사업청에 입찰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F-X 사업은 공군이 보유한 F-4와 F-5 전투기를 대체할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으로 개발에 성공하면 2025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와 기술 협력을 하고 KF-X 사업에 참여해 대한항공·에어버스D&S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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