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전통 세리머니 가능할지 관심 집중
‘빨간바지’ 김세영과 미국 골퍼 스테이시 루이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우승컵을 둘러싸고 숨막히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김세영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4라운드에서 16번홀을 마친 현재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에 1타 뒤졌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해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는 김세영은 이날 경기에서 루이스보다 3타 앞서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올 시즌 LPGA투어 7개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가 6개 대회의 우승을 휩쓴 가운데, 김세영이 첫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는 지난해까지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우승자는 18번홀 그린 옆에 있는 ‘포피스 연못’에 빠지는 세리머니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 선수 중 이 연못에 빠진 선수는 박지은, 유선영, 박인비 세 명으로 김세영이 네 번째 ‘호수의 여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세영, 우승을 기원합니다”, “김세영, 포피스 연못 뛰어들기를”, “김세영, 역전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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