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새로운 COO를 전격 영입했다.
한국지엠은 6월 15일부로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사장을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 겸 COO는 한국지엠에서 생산, 생산기술, 품질, 노사관계, 구매를 포함한 사업운영 분야를 이끌게 된다. 인천 부평 본사에서 근무하며, 한국지엠 이사회 의장인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에게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기술, 컨설팅, 제조 및 통신 회사 등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제품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 사업운영 분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김 사장 겸 CO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AT&T(AT&T Corporation)에서 본사 마케팅 매니저로 전문 경력을 시작했다. 1995년에는 글로벌 제조 회사인 비비안 인터내셔널(Vivien International) CEO로 이동했다. 1999년 미국 내 최초 부동산 웹사이트 중 하나인 코코란닷컴(CORCORAN.com) CEO로 부임했으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내 팰리세이즈 어드바이저(Palisades Advisors) 대표로 재직했다.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는 야후의 100% 투자 자회사인 오버추어(Overture)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Overture Korea) CEO, 야후코리아 CEO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다. 아울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의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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