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의료기관서 발생한 추가 환자 없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경유한 병원이 5곳 추가돼 29곳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8일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명단에는 서울 강동경희대병원·건국대병원 응급실·경기도 평택 새서울의원·수원 차민내과의원·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 등 5곳이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다녀간 병원은 6개 시·도 29곳으로 증가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발표된 환자 중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가 없었다"며 "이 병원에서 1차 유행은 종식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는 국내에서 메르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른바 '슈퍼전파자'가 입원했었다.
한편, 보건당국에서 격리조치를 받은 사람은 2천508명으로 하루 전보다 147명 늘었고, 격리해제자는 583명으로 23명 증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병원 5곳 추가, 아니 왜이래", "메르스 병원 5곳 추가, 국제적 망신이다", "메르스 병원 5곳 추가, 조심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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