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1위지만 볼보트럭코리아는 현대차를 긴장하게 만드는 2위가 되겠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진행된 중형트럭 FL 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날 FL 시리즈 출시 행사와 동시에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4천대를 달성해 향후 5년 안에 중대형 트럭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굳혀 나가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발표된 유로6 모델의 공식 출시를 통해 유례 없는 판매 실적을 보이며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의 선두로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재 사장은 "판매 대수에서는 현대차에 안 되지만 연비나 안전, 품질 등 부문에서는 다른 경쟁사를 뛰어 넘는다"며 "지난해 유로6 모델을 론칭한 이후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기 때문에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20% 정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비전 2020 실현을 위해 좋은 품질의 트럭을 들여오고 상용차 고객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볼보트럭코리아의 서비스네트워크는 수입 경쟁차 브랜드에 비해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사후 서비스나 고객 만족 부분에서 현재 수입 상용차 업체로는 최대 규모인 전국 27개 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와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경기도 김포, 남양주 지역에 신규 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 확장 및 리모델링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중형트럭 FL 시리즈가 추가된 볼보트럭코리아의 대형부터 중형의 강력한 라인업은 본격적인 성장을 알리는 하나의 신호탄"이라며 "이제부터는 공격적으로 볼보트럭코리아의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997년 덤프트럭과 트랙터 두 차종으로 판매를 시작한 이래 2012년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중 누적판매 1만5천대를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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