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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Q '메르스 여파' 영업이익 '적자'

  • 송고 2015.08.13 17:18 | 수정 2015.08.13 17:2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3분기 성수기·추석 연휴로 성장세 기대

중국 위안화 절하 여파 '지켜보는 중'

ⓒ각 사

ⓒ각 사

국내 대형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비수기와 메르스 여파로 적자를 봤다. 양사 모두 매출액은 전년대비 줄어들었으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집계됐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메르스 여파로 인한 여객 감소의 영향으로 나란히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대한항공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조7천8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97억원의 손실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줄어들었으나 1분기의 1천899억 이익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천692억원이었다.

앞서, 지난 11일 실적을 발표한 아시아나항공도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5.4% 감소한 1조3천33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30억원의 이익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당기순손실도 854억원을 기록했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5월 말 시작돼 7월 중순까지 영향을 미친 메르스 사태가 꼽힌다.

대한항공은 전체 수송객은 7% 가량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메르스 여파로 인해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볼 수밖에 없었다. 화물 부문은 한국발 수송량이 다소 감소한 반면 환적 수송량은 2% 증가했으며, 일본 노선이 10%, 미주노선과 동남아 노선은 각각 1%씩 증가했다.

대한항공에 비해 장거리 노선이 적은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예약 취소자 수가 급증해 매출이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화물 부문도 유럽 노선의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어들었다.

ⓒ각 사

ⓒ각 사

양사 모두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메르스가 전통적인 성수기인 7월과 8월 전 종식되면서 관광 수요가 회복되는 추세이며,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지역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한국행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11일부터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 관광 수요가 위축될 수 있는 점은 걸림돌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미칠 영향이 메르스만큼 전국가단위일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상황은 계속해서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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