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련주가 광윤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14일 현재(오전 10시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3.17%) 내린 9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도 전날보다 5000원(1.87%) 내린 2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손해보험 등도 1% 안팎에서 하락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 거래일과 변화가 없다.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하락 흐름을 타는 것은 광윤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이날 일본 도쿄도에 위치한 광윤사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신동주 전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직 해임안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보유한 광윤사 주식 1주를 신 전 부회장에게 매각하는 안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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