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 "'C4 칵투스' 내년 2분기 중 한국 출시"

송고 2015.11.02 22:19 | 수정 2015.11.02 22:19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푸조, 올해 전체 판매량 7000대 달성 예상…서비스네트워크망도 보강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모델 시트로엥(CITROEN) 'C4 칵투스'를 내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본사와 접촉 중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2일 서울 성수동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년에는 라인업들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며 C4 칵투스의 한국 출시는 내년 2분기 6월 중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유럽 전략 제품인 C4 칵투스가 한국에 들어오면 유럽 외에 판매되는 최초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4 칵투스는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된 컨셉트카 칵투스의 양산형 제품이다. 전면과 후면, 옆면에 TPU 소재의 에어범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며 시트로엥의 차세대 라인업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칠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송 사장은 올해 푸조(PEUGEOT)의 전체 판매량과 관련해서는 판매 대수·매출 등 다방면에서 성과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9월까지 5300여대 판매를 돌파한 만큼, 올 연말까지 지난해 판매량의 2배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송 사장 설명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올해는 지난해 판매량인 3700여대에 2배가량 뛰어넘는 7000대 판매 달성이 확실시 된다"며"전년 대비 106%의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형 SUV 푸조 2008은 올해 2800대가 넘게 팔렸는데 이는 전체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 안에 드는 판매량"이라며 "지방을 기반으로 한 전국의 서비스네트워크망 보강은 물론 순차적인 인력 충원 계획도 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수한 모델을 출시해 한불모터스의 상승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성장하는 판매량에 걸맞게 서비스 품질도 강화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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