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스페인서 정면승부…삼성전자 오후 7시, LG전자 오후 2시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언팩 행사 초대장을 공개했다. 양사는 올해 스마트폰 사업의 성패가 달린 제품을 같은날 동시에 선보이며,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펼친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사, 개발자들에게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공개된 초대장 사진에서는 검은색 큐브의 틈새로 밝은 빛이 숫자 '7'을 연상케 하는 형태로 새어나오고 있다. 우측 하단에는 '갤럭시 언팩 2016, 2월 21일 바르셀로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행사 개최일은 모바일 산업 국제 전시회 'MWC 2016(모바일월드콩그레스)' 개막일 하루 전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전작인 갤럭시S5와 갤럭시S6도 각각 2014년, 2015년 MWC 전날 열린 언팩 행사에서 발표했다.
이 행사는 바르셀로나의 CCIB(Centre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에서 열리며,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 행사장을 개방하고 한 시간 후인 오후 7시에 발표를 시작한다.
LG전자도 전략 스마트폰 'G5'를 오는 2월 열리는 MWC 2016에 하루 앞서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달 13일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 'Save the date(그날을 비워 두세요)'를 발송했다.
이 행사는 MWC 2016이 개막하기 하루 전인 내달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초청장에는 작은 초록색 선물상자를 배경으로 'Play begins(즐거움과 재미가 시작됩니다)'라고 적혀있다. 선물상자가 열리는 순간 즐거운 경험이 시작된다는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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