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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지방 분양시장 달군다…1000여가구 대단지 봇물

  • 송고 2016.03.03 06:00 | 수정 2016.03.03 07:51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지방물량 1만9338가구 중 중견건설사가 80% 공급

첨단산업단지 등 개발호재, 브랜드 기반 공격 행보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 조감도.ⓒ양우건설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 조감도.ⓒ양우건설

3월 봄철 성수기를 맞아 지역에서 탄탄한 브랜드 기반을 다져온 중견건설사들이 공격적인 분양행보를 보이며 주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달에 역대 최대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분양을 앞두고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에 예정된 전국 분양물량 4만여 가구 중 지방물량은 1만933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견건설사들은 굵직한 개발호재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방 물량의 80% 가량(1만5608가구)을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올해 지방 분양시장은 지역별로 첨단산업단지 조성, KTX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등 대형 호재가 많다. 또 지방의 경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가 5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3~4월에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로는 ‘양우내안애 더퍼스트’, ‘석전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이 있다. 상당수가 1000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양우건설은 3월에만 2661가구를 공급하며 지방 분양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이는 이달 중 지방분양 계획을 가진 37개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울산 송대지구 B4블록에 ‘양우내안애 더퍼스트(1715가구)’와 나주 남평 강변도시 3블록에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8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63~84㎡의 중소형이며 지하 5층, 지상 14~20층의 아파트 28개동 1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양우내안애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언양 송대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서울산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는 삼성SDI·울산하이테크밸리와 반천·반송·길천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KTX울산역이 2018년까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는 등 호재도 풍부하다.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가 공급되는 나주 남평 강변도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단이 조성될 예정인 광주 남구 대촌동과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자리한다. 이 단지는 양우건설이 리버시티 1차에서 지역 최초로 선보인 4.5Bay 혁신평면 설계가 적용되며, 광주·나주 지역 최초로 더블 펜트리(일부 가구)가 제공된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지하 1층, 지상 23~29층의 아파트 11개 동 896가구 규모다.

효성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1763가구 규모의 ‘석전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석전동 19번지 일원은 창원 도심에 속해 있다. 재개발 단지로 1010가구(전용면적 미정)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북성초, 석전초, 합포여중, 무학여중·고 등이 가까워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제일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2지구 C2블록에 982가구 규모의 ‘대구수목원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구조에 알파룸과 펜트리(일부 타입)가 제공된다. 전용면적 72㎡~99㎡, 지하 3층~지상 21층의 아파트 12개 동으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신구건설은 경주 천북면 동산리 412-1번지 일원에 659가구 규모의 ‘경주휴엔하임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용황지구와 보문관광단지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으로, 천북일반산업단지와 화산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판상형·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고 전 가구에 4Bay 평면이 적용된다.

덕산토건은 경남 창원 감계도시개발구역에 총 1393가구 규모의 ‘덕산아내 에코프리미엄2’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감계지구는 통합창원시 도심과 가까운 8000여 가구 규모의 에코신도시로 조성된다.

지역 내 최초로 단지 내 영어마을을 유치한 단지로 입주민들에게 원어민 강사에게 1년 간 무상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전 가구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23층의 아파트 1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은 각 지역별 주택 수급사정과 매매가·전세가 등 시세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다”며 “청약 전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입지, 개발수혜, 주택 수요 등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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