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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특화 증권사 PT평가…대기업 계열사 행보 '눈길'

  • 송고 2016.03.29 14:28 | 수정 2016.03.29 17:5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1차 정량평가 이은 정성평가…당락 영향

대기업 계열 증권사…모기업 시너지 효과

29일 금융위원회는 중기특화 IB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의 2차 PT평가를 실시한다. 1차 서류평가가 정량평가에 치중했다면 2차는 정성평가로 당락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연합뉴스

29일 금융위원회는 중기특화 IB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의 2차 PT평가를 실시한다. 1차 서류평가가 정량평가에 치중했다면 2차는 정성평가로 당락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연합뉴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IB) 선정을 위한 두 번째 막이 올랐다. 입찰에 참여한 13개 증권사 중 대기업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증권사들의 행보가 돋보인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중기특화 IB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의 2차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실시했다. 1차 서류평가가 정량평가에 치중했다면 2차는 정성평가로 당락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기특화 IB는 벤처 및 중소기업 기업금융 업무에 특화된 증권사다. 선정되면 증권담보 대출 우대금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운용사 선정 우대 등 각종 혜택이 따른다.

SK증권은 SK그룹의 유일한 금융회사로서 그룹의 '동반성장' 이념 아래 창조경제 지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 내 정보기술(IT) 기반을 활용해 크라우드펀딩 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기업 계열사답게 전국 지점망을 바탕으로 IB 점포와 외부 네트워크를 이용한 중소벤처기업 관련 채널도 보유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많은 사업을 추진해왔고 기존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기특화 증권사에 선정되면 이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도 모회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및 현대오일뱅크 등은 산업이 특성 상 수많은 중소협력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협력사를 기반으로 하이투자증권은 동반 사모펀드(PEF) 등을 운용해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창업투자회사인 현대기술투자와 신기술금융사인 현대기업금융 등의 계열 금융사와의 연계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투자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룹 산하 대표 금융회사로서 현대선물, 기타 기술투자들과 도모해서 상생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HMC투자증권도 그룹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주요 강점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 주력 산업 협력사는 3000여개로 기존 고객사와 연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간 중소벤처기업 금융시장에 집중해 강력한 재무적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신기술·성장동력이 절실한 그룹 주력 산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자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IBK투자증권, 동부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은 크라우드펀딩을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해외 네트워크를 부각했다.

현재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는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동부증권, BN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으로 총 13곳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2차 평가를 거쳐 4월 초까지 5곳 내외의 증권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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