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0일 화장품 업체 코스맥스가 국내 사업의 고성장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코스맥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1% 증가한 1735억원, 영업이익은 71.7% 늘어난 131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 영업이익 9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깜짝 실적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사업도 양호했다. 손 연구원은 "상하이와 광저우 지역 매출액은 작년보다 32.2% 증가한 570억원, 순이익은 30.9%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했다"며 "상해법인에서 신규 고객 확보와 히트 제품 생산에 따라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광저우 법인은 공장 증축 공사로 인해 가동일이 줄어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중국 로컬업체와의 합작법인(JV) 설립, 상해 색조공장 완공 등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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