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정무위 첫 업무보고
금융감독원이 20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첫 업무보고를 가졌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9일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브렉시트 결정 직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외화유동성과 외국인투자 동향 등을 점검하는 등 시장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주요업무 추진현황으로 △금융시장 안정 및 건전경영 기반 확충 △가계부채 관리 강화 △원활한 기업구조조정 추진 △금융IT 보안체계 확립 및 핀테크 활성화 등을 보고했다.
또 △검사방식 및 절차 등 검사프로세스 개선 △기관제재의 실효성 제고 및 제재대상자의 권익 강화 △검사·제재 쇄신을 위한 조직·인력 정비 △금융관행 개혁과제 등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불법금융행위 근절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보험사기 등 민생침해 5대 금융악 등 불법금융행위 척결 계획 및 금융사기 피해액 감소 등 소기의 성과를 설명하고, 서민·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내실화할 방침을 전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공정성 제고 △회계 투명성 제고 △불법외국환거래 검사 강화를 통한 외환거래질서 확립 등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 방안에 대해 덧붙였다.
진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시감시와 건전성 검사에 감독역량을 집중하는 등 금융시스템을 튼튼히 지키는 본연의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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