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한∙미 동시 출시

송고 2016.07.10 10:38 | 수정 2016.07.10 10:41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프리미엄 수요 감안해 서울 강남 등 전략 판매지역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미국에 먼저 출시한 후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었던 LG전자는 올 초 ‘CES 2016’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공개한 후 국내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은 것을 감안해 국내 출시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686ℓ 얼음정수기냉장고 △110ℓ 전기오븐 △5구 전기레인지 △47ℓ 후드 전자레인지 △12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가전 풀패키지다.

5개 제품으로 구성된 전체 패키지는 출하가 기준 약 2600만원이다.

LG전자는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혁신적 성능, 사용 편의성,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경쟁업체들의 빌트인과 차별화시켰다. 최고급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이뤄진 모든 제품은 표면을 부드럽게 가공하는 클래딩(cladding) 디자인이 적용돼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LG 베스트샵 강남본점, 부산센텀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3개 매장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업계 최장인 3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퍼시픽 세일즈(Pacific Sales)의 로스앤젤레스 매장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인다. 퍼시픽 세일즈는 미국 최대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BEST BUY)의 프리미엄 유통채널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무상 보증 3년,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특별하게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SIGNATURE AT YOUR SERVICE’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일반 가전에 이어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해 LG 가전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완성했다”며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새로운 주방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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