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한 달 앞둔 아이폰7, 블랙·블루 색상에 프로 모델 출시?

송고 2016.08.08 06:00 | 수정 2016.08.08 07:08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애플, 내달 초 제품 공개하고 16일부터 판매 예정

색상, 모델 등 제품 관련 다양한 추정들 제기되며 소비자 관심 집중

애플의 아이폰7(가칭) 발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신작 공개가 가까워질수록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추정들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이옌청이 공개한 아이폰7 추정 사진(위)과 폰아레나가 공개한 영상(아래)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발표될 아이폰 신제품의 색상, 모델과 관련해 SNS를 비롯한 인터넷 상에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아이폰7 스페이스 블랙 색상이라고 주장하는 사진과 글이 공개돼 관심을 받았다.

중국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마이크로 블로거 지이옌청은 지난 5일(현지시각) "아이폰7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폭스콘 내부에 근무하는 친구로부터 입수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블랙 색상의 아이폰7 모습이 담겨있다.

지이옌청은 "애플의 최신 중국어 버전 운영체제 iOS10이 탑재돼 있으며 전작 아이폰6S에 비해 애플리케이션들의 구동속도가 눈에 띌 정도로 개선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IT전문 유튜브채널 언박스테라피는 딥블루 색상의 아이폰7 플러스 목업(모형) 영상을 공개해 화재가 됐다. 언박스테라피는 해당 목업을 중국업체를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목업은 그간 예측돼 왔던 아이폰7 플러스의 디자인적인 요소들이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새로운 컬러로 예상되는 딥블루 색상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아이폰7이 기존의 실버, 골드, 로즈골드, 스페이스그레이 색상 외에 스페이스 블랙, 딥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이폰7이 몇가지 모델로 출시될 지도 관심사다. 애플이 올해에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프로 등 3가지 모델로 출시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7과 유사한 형태의 모형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아이폰6S와 별다른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아이폰7 프로 모형은 5.5인치 디스플레이에 듀얼카메라를 장착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애플이 세가지 모델로 아이폰7을 출시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애플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레스(Evan Blass)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은 2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폰7의 코드명은 '소노라(Sonora)', 아이폰7 플러스는 '도스 팔로스(Dos Palos)'로 알려졌다.

애플이 내달 초 신제품을 공개하고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나온 추측들이 얼마나 들어맞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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