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갤럭시노트7? 아이폰7?

송고 2016.08.01 06:00 | 수정 2016.08.01 07:15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오는 2일 갤럭시노트7 언팩 이어 9월에 아이폰7(가칭) 공개 예정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이달 2일 베일을 벗을 예정이며 애플의 아이폰7(가칭)은 한달 뒤인 9월에 모습을 드러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중 올 하반기 승자는 누가 될지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를 공개한다.

삼성은 앞서 지난달 말에 티저영상과 사전판매 일정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달 28일 삼성모바일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노트7 티저 영상에서는 홍채인식 기능과 개선된 카메라 및 S펜 기능, 방수 기능 등을 예고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업계 최초로 적용되는 홍채인식 기능이다. 지문인식에 이어 차세대 스마트폰 인증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홍채인식은 지문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며 위조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티저 영상에서 '패스워드는 복잡하게?'라는 문구를 통해 비밀번호, 패턴설정, 지문인식 이외에 홍채인식이라는 간편한 잠금 해제 기능이 탑재됐음을 암시했다.

갤럭시노트7의 사전 예약판매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19일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라이벌인 애플은 갤럭시노트7 공개 한달 뒤인 오는 9월에 아이폰7(가칭)을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레스(Evan Blass)는 지난달 25일 아이폰 신제품이 오는 9월 16일 발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29일에는 차기 아이폰 사전접수가 9월 9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아이폰 차기작과 관련해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출시 모델수다. 이전처럼 2개의 모델로 출시될지 아니면 새로운 버전의 '프로'가 추가되며 3개 모델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 분석가인 밍치궈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은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며 그 중 하나는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프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후 공개된 아이폰7(가칭) 시리즈의 실물 추정 사진에도 신형 아이폰이 3개 모델로 구성돼 있어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었다.

이 외에 듀얼카메라 탑재 여부, 이어폰 단자 제거, 방수 기능, 고용량 배터리, 무선 충전 지원 등도 관심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이 이전 제품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IT 매체 폰아레나는 이번에 출시될 제품이 '아이폰6 SE'정도가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디자인을 대폭 바꾼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폰아레아는 올해 출시될 모델에는 디자인 수정이 조금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USD$	1,319.6	▼10.1
EUR€	1,474.1	▼12
JPY¥	924.5	▲7.2
CNH¥	188.7	▼0.7

막 오르는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갤럭시노트7? 아이폰7?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