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그릴 때도 사용할 수 있을 듯"
웹툰 '패션왕'과 '복학왕'을 그려 스타작가로 자리 잡은 기안84(본명 김희민)를 19일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7' 출시 행사에서 만났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강남구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7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기안84는 선착순 10명 고객에게 노트7 화면에 S펜으로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만난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본 자연스럽고 수더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동네형 느낌의 편안한 패션도 한 몫 했다. 반갑게 만난 그에게 갤럭시노트7의 사용감에 대해 물어봤다.
-웹툰 작업을 할때는 와콤 태블릿으로 보통 그리는데, 갤럭시노트7 S펜도 많이 강화가 됐는데 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S펜의 필압이) 힘을 주면 두껍게 나오고, 살살하면 얇게 나오고 필압 조절이 많이 보완됐어요. 그래서 그림 그릴 때 훨씬 편하죠. 필압 조절이 안되면 거의 낙서수준인데 이건 힘조절이 되니까.
-실제로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느낌을 구현할 수 있는 거군요.
△네. 필압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두께 조절을 힘으로 조절한다는게 제일 큰건데 그 부분에서 많이 놀랐고, 디테일하게 그릴 수 있죠. 그게 제일 (인상적이고), 한 번 써보니 딱 그런 느낌이 들어요.
-대형화면으로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태블릿보다는 아무래도 갤럭시노트7의 화면이 작을텐데, 실제로 웹툰을 그릴 때 사용할 수 있나요?
△이걸로 웹툰 그리라고 하면 그릴 수 있을 거 같아요. 큰 화면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컷 한 컷 만들어 나갈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이거대로 맛이 있으니까 충분히 가능할 거 같아요.
-그러면 '복학왕' 다음편에 갤럭시노트7 S펜을 이용할 수 있을지?
△이걸로요?(하하하) 작업은 원래 쓰는 제품으로 하는데, 좀 익숙해지면. 갤럭시 탭은 지금 콘티짤 때 쓰거든요. 거의 그정도 퀄리티가 나오니까 (갤럭시노트7로) 콘티 작업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복학왕 '결혼식' 편이 끝났는데, 다음은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지나요?
△이거 담당자에 혼날 수 있어서…스포일러한다고 하면 한 소리 들어요.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 짧게나마 10자 내외로 평가하신다면.
△"필압이 너무 좋아져서 그림 그리는 맛이 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