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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뒤집힐까?" 이통사, 갤노트7 가입자 뺏기 경쟁 치열

  • 송고 2016.08.22 15:14 | 수정 2016.08.22 15:1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갤럭시노트7 효과, 이동통신시장 비수기 여름철 불구 유치 경쟁 후끈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19일 오전 개통을 위해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SK텔레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19일 오전 개통을 위해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SK텔레콤

“매일마다 수시로 영업점에 갤노트7 가입자를 얼마나 받았는지 체크할 정도다.”(이통사 관계자)

삼성 갤럭시노트7 구매의 손길이 잇따르자 이동통신시장이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에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갤노트7 출시 후 주말 새 LG유플러스가 경쟁사 보다 높은 지원금 등을 내세우며 가입자 600여명을 끌어 모은 반면 지원금이 낮은 KT는 900여명 넘는 가입자를 뺏겼다.

특히 갤노트7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이통사들이 번호이동 고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통사 간 당분간 고객뺏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가 갤노트7 출시 이후 이틀 동안 총 5만7904건 이상을 넘기며 크게 증가했다.

출시 첫날인 19일에는 번호이동이 3만5558건, 20일은 2만2346건에 달했다.

이통사별 가입자는 이틀 동안 LG유플러스가 무려 670명, SK텔레콤은 326명 증가했다. 반면 KT는 996명 감소했다. KT 사용자가 나머지 2개사로 이동한 모양새다.

업계 3위 LG유플러스가 이번 갤노트7에 SK텔레콤과 KT 보다 지원금을 더 실으면서 번호이동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가장 대중적인 월 5만원대 요금제에서 LG유플러스가 15만8000원으로 지원금이 가장 높다. KT는 15만원, SK텔레콤은 14만2000원이다.

월 9만~10만원대 고가 요금제에서도 LG유플러스가 공시지원금이 26만4000원으로 최대 지원한다. SK텔레콤은 24만8000원, KT는 24만7000원을 지원한다.

저가 월 2만원대 요금제 역시 LG유플러스가 7만9000원으로 가장 지원금이 높다. SK텔레콤과 KT는 7만5000원으로 지원금이 동일하다.

LG유플러스는 갤노트7 출시를 앞두고 지원금 외 10만원 신한제휴카드 할인 추가 혜택도 내세웠다. SK텔레콤도 갤노트7 출시를 하루 앞두고 요금대별 지원금을 59요금제를 제외하고 KT보다 높게 상향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공시지원금이 낮은 KT가 이통사 경쟁에 따라서 지원금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KT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상한선 안에서 경쟁상황에 따라 검토할 순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 등 마케팅 비용으로 기존 시장 판을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빼앗긴 가입자를 되찾기 위해 경쟁사도 그에 상응하는 지원금을 확대하면 그동안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사의 지원금은 증발한 마케팅비용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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