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2017년 6월 4일부터 인천~애틀란타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대한항공과의 공동 운항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델타항공의 애틀란타행 신규 노선은 기존에 운항하고 있는 인천~디트로이트 및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을 보완하게 된다. 신규 노선을 통해 한국에서는 미주 142개 지역으로, 미국에서는 아시아 33개 지역으로의 왕복 연결편을 제공하게 된다.
인천~애틀란타 취항과 더불어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협력 관계를 확대해 다양한 목적지로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대만, 오사카,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대한항공의 32개 목적지로 공동운항 규모를 확대한다.
스티브 시어 델타항공 글로벌세일즈 전무 겸 국제선 사장은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20년 이상 이어온 태평양 횡단노선에서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며 “강화된 협력 관계와 더불어 델타항공의 인천~애틀란타 구간 신규 서비스가 아시아와 미국 지역을 연결하는 선진 항공사로서 양사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금번 델타항공과의 협력 확대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과 다양해진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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