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한섬에 대해 중국 시장 진출은 주가 상승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하연 연구원은 "한섬은 항저우지항실업유한공사와 SYSTEM&SYSTEM HOMME 중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2월부터 5년간 최소 수주금액은 836억원 수준으로 연간 약 16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SK네트웍스와 계약이 끝나는 내년 중국 진출 가능성이 가시화 되면서 중국 현지 업체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했던 것은 국내 의류시장 불황,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새로운 모멘텀의 부재 때문"이라며 "중국 업체와의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중국 시장은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의류시장 성장률은 8.9%로 여전히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그는 "한섬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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