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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독일계자동차 약진-3] 토요타, '디젤 NO' 하이브리드로 경쟁력 'UP'

  • 송고 2016.10.16 06:00 | 수정 2016.10.16 14:1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디젤차 '반감'→하이브리드 '관심'으로 이어져…인기 하이브리드 모델로 성장세 지속

독일차가 주도하던 수입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태로 폭스바겐 차량의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특정 지지층을 확보한 미국, 영국, 일본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포드(링컨), 재규어랜드로버, 토요타와 렉서스 등의 성장 요인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디젤차 '반감'→하이브리드 '관심'으로 이어져…인기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성장세 지속

프리우스ⓒ토요타

프리우스ⓒ토요타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를 꼽자면 단연 '토요타'다. 토요타·렉서스브랜드는 올 상반기부터 꾸준히 업계 순위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리며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여왔다.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는 독일 브랜드들과는 달리 매월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타브랜드의 성장세가 눈에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대한 강점을 꼽을 수 있다.

최근 폭스바겐 발 디젤게이트 여파로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던 일부 독일 브랜드 모델들의 인기가 하락함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연료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차가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흐름으로 토요타·랙서스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부각되고 있는 것.

실제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수입차 전체 하이브리드 차량 중 90%를 차지하고 있다.

렉서스는 국내 최다인 총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ES 300h 모델은 상반기부터 매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리며 간판모델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상위 10위권을 휩쓸었던 독일 브랜드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BMW 502d(4481대), 폭스바겐 '티구안(4301대)'에 이어 4000대가 판매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RX400h도 매년 국내에서 1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브랜드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에따라 렉서스는 올해 1~9월까지 총 6969대의 모델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토요타는 렉서스 대비 보유 모델수가 적지만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보강해 가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프리우스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라브4 하이브리드 등 신규 라인업을 늘려나가며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4세대 프리우스는 출시 후 두달 만에 전년동기대비 100% 상승한 판매고를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토요타 브랜드도 올해 1~9월까지 총 6525대를 판매해 같은기간 대비 16.9% 증가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점도 토요타 브랜드 성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9월까지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량은 1만4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6.2% 증가해 시장규모는 점점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토요타·렉서스는 올해 하반기 고객 만족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급격한 판매 확대를 꾀하기 보단 기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하이브리드로 남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따라 토요타·렉서스가 상반기의 성장기조를 이어가 올해 하이브리드 시장을 넘어 수입차 시장에서의 맹주로 급부상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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