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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이스미토모, 국내 단기수출보험 시장 뛰어든다

  • 송고 2016.11.08 10:49 | 수정 2016.11.08 16:03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미쓰이스미토모 금융당국에 상품인가 신청

현대해상 등 인가 4개사 모두 기업용 출시…늦어도 내년초 첫 계약 기대

중·소형사 시장 진출 여부 및 대형사 실적·영업환경 등 시장정착 관건

현대해상 광화문 본사 사옥. ⓒ현대해상

현대해상 광화문 본사 사옥. ⓒ현대해상

국내 단기수출보험 시장에 일본계 보험사인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이 도전장을 냈다. 지난 8월 인가를 받은 현대해상은 최근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단기수출보험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8일 금융당국 및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 등 4개사의 단기수출보험 인가 이후 처음으로 미쓰이스미토모해상 한국지점이 금융위원회에 해당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외국계 보험사로는 AIG손보 다음 두 번째, 일본계로는 처음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 미쓰이스미토모해상 한국지점이 인가 신청을 했다"며 60일 이내 인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서류 요청 등의 기간은 제외돼 인가 결정은 내년 초께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외에 추가 신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인가를 받은 4개사 중 현대해상이 지난 7일 마지막으로 금융기관을 제외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수출보험을 출시하면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해상의 단기수출보험은 채무불이행·대금지급 지연·연체 등 수입자의 신용위험 또는 정치적 위험이나 전쟁 등 수입국의 비상위험으로 인해 수출기업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피해를 보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매출금액한도 및 보험료는 신청기업별 검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타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 출시한 회사들은 가입대상 매출액의 0.2~1% 수준에서 보험료를 책정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AIG손보, 9월 KB손보, 10월 동부화재가 각각 수출기업용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4개사 모두 상품을 출시하자 민간 보험사의 첫 계약은 어느 보험사에서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손보사들은 계약을 서두르기보다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처음으로 하는 사업인 데다 리스크가 커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계약 검토, 언더라이팅, 재보험 등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빨라야 연말~내년 초께 첫 계약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2~4위사가 단기수출보험을 모두 출시했기 때문에 중·소형사들의 추가 참여 여부는 4개사의 실적·영업환경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단기수출보험 시장은 연간 16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그동안 무역보험공사가 독점해오다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 보험사에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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