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960대로 주저 앉고 코스닥지수도 600선이 무너졌다.
9일 오후 12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96포인트(1.89%) 떨어져 1965.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25.40포인트(4.09%) 급락해 598.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날 장 초반 두 지수는 모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11시 반께 트럼프 후보가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실시간 당선확률을 54%로 점쳤다. 현재 선거인단은 트럼프가 136명, 클린턴이 104명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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