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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온다②] 공약 뜯어보니 수혜주 재편…금융·인프라株 재조명

  • 송고 2016.11.13 06:37 | 수정 2016.11.13 15:2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화·미래에셋·삼성생명 등 보험주와 신한지주·KB금융 등 은행주 오름세

재정지출 확대기대로 금리상승 기대감작용…인프라 관련주도 수혜주 재조명

ⓒ연합뉴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시작되자 금융주가 재조명 받고있다. 반면 기존 수혜주로 주목받던 제약, 방산주는 하락세를 면치못하면서 '트럼프 수혜주'가 재편되고 있는 양상이다.

금융주 상승은 트럼프 정부에서는 재정 지출 확대로 금리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사들의 이자 마진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지난 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동양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6.87%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화생명(6.20%), PCA생명과 지분 인수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미래에셋생명(5.90%)은 물론 삼성생명(4.74%), KB손해보험(3.68%), 동부화재(2.60%) 등 보험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신한지주(3.64%), 우리은행(2.00%), 기업은행(1.87%), KB금융(1.31%) 등 은행주들도 대거 오름세를 탔다.

인프라 관련주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트럼프가 약 5000억달러의 재원을 투입해 인프라 투자를 확충한다고 밝히면서다.

내주 증시에 상장하는 두산밥캣은 북미 매출이 60%를 차지한다고 알려지면서 트럼프 수혜주로 등극했다. 두산밥캣 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4.01%) 뿐만 아니라, 두산(6.54%), 두산중공업(5.27%) 등 두산 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기존에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된 제약주와 방산주는 하락했다.

트럼프가 오바마케어의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약가 규제 정책의 완화 전망이 제약주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었다.

이때문에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거나 진행 중인 녹십자, 에스티팜, 셀트리온 등이 수혜를 입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녹십자(-2.44%), 에스티팜(-1.04%), 셀트리온(-1.97%) 등 주요 제약주는 하락세를 시현했다.

다만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가격에 대해 자유 경쟁을 주장하는 '트럼프 케어'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 수혜를 입었다.

한반도에서 미군의 활동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로 수혜업종으로 분류된 방산주는 차익 매물 실현 출회로 하락세를 시현했다.

11일 LIG넥스원(-4.90%)과 빅텍(-9.82%), 스페코(-7.50%), 한국항공우주(-2.25%), 퍼스텍(-7.30%) 등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영햔권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제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 투표권자와의 계약'(100일간 준비할 정책 로드맵) 내용 중 자국의 긍정, 부정적 영향에 대한 복잡한 계산에 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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