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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오고' 서방계 '나가고'…국내 생보시장 지각변동 예고

  • 송고 2016.11.17 10:31 | 수정 2016.11.17 10:36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합병 결정...생보시장 5위사로 발돋움 '고군분투'

안방보험, 동양 이어 알리안츠생명 잇따라 인수...중국계 시장점유율 높여

알리안츠,PCA생명 등 유럽자본 국내서 잇단 철수...서방계 국내시장 외면

국내 생명보험회사 로고. ⓒEBN 박종진기자

국내 생명보험회사 로고. ⓒEBN 박종진기자

시장 내 인수·합병(M&A)에 따른 생명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최근 인수에 성공한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과 합병시 업계 내 순위가 바뀌는 데다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합병 여부에 따라 또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국계 자본의 비중은 제로였지만 안방보험의 동양생명·알리안츠생명 인수를 시작으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M&A에 따라 자산 기준 생보사들의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등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ING생명·KDB생명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오는 2021년 도입이 유력한 새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여파로 추가 매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공제보험으로 분류되던 NH농협생명의 생보 시장 진출 이후 오랜만에 새 지각변동이 시작됐다"며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이 합병시 업계 5위가 되지만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된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합병 여부에 따라 6위로 원위치할 가능성도 있는 등 당분간 생보업계 순위는 유동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8월 총자산(특별계정 제외) 기준 생보사 순위는 삼성생명(241조2440억원)·한화생명(105조4011억원)·교보생명(89조9207억원) 등 빅(Big)3 및 NH농협생명(60조2349억원)이 부동의 1~4위를 차지했다.

이어 ING생명(31조5395억원), 미래에셋생명(27조9928억원)과 신한생명(26조3782억원), 동양생명(26조206억원), 흥국생명(24조1244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5조3313억원)이 금융당국의 승인 및 인수·합병 절차를 거치면 업계 5위로 발돋움한다. 당국의 승인 심사가 60일 이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양사의 인수 절차는 내년 초께 완료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현재 금융당국에 인수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류 준비에 2~3주가 걸려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신청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동양생명이 알리안츠생명(16조8426억원)과 합병시에는 자산 43조원 규모로 중위사와 격차를 벌린 5위사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동양생명의 인수가 안방보험에 의해 이뤄진 데 반해 알리안츠생명은 중간지주 성격의 안방홀딩스가 맡고 있어 합병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렇듯 안방보험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작년 중반까지만 해도 국내 생보 시장에서 0%였던 중국계 자본 비중이 5%까지 늘어났다.

매각 절차가 진행중인 ING생명과 KDB생명도 중국계 자본 인수가 유력한 만큼 중국계 자본 비중은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생보시장은 현재 산업계 자본 비중이 50.3%로 가장 높고 은행계(16.3%), 증권 등 기타금융계(15.6%), 서구계(8.3%), 중국계(5.4%), 사모펀드 등 기타(4.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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