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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만 호실적 LG전자, 연말 인사 포인트는?

  • 송고 2016.11.23 13:05 | 수정 2016.11.23 13: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사장단 및 임원인사 구상 들어간 LG전자…이달 말 윤곽

3인 대표이사 체제 유지 여부, 계열사 간 임원 교체 등 관심

LG그룹이 오는 30일 전후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는 가운데 올해 사업부별로 실적 격차가 컸던 LG전자 인사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초 구축한 3인 대표이사 체제를 내년에도 유지할지,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H&A사업부 조성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본무 LG회장은 이달 초 계열사별로 업무성과를 보고 받고 본격적으로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인사 구상에 들어갔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 영향으로 재계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LG는 예정대로 연말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마지막주 혹은 12월 첫째주에 인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인 (주)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 CNS, LG상사 등 계열사 인사가 이틀에 걸쳐 단행될 전망인 가운데 업계 최대 관심사는 단연 LG전자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올해 사업부별로 실적 명암이 극명하게 갈려 각 사업부 수장의 거취가 주목된다. 또 지난 3월 구축한 3인 대표이사 체제가 내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현재 LG전자는 조성진 H&A사업본부장(가전 총괄), 조준호 MC사업본부장(모바일 초괄), 정도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를 이루고 있다. 각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사업본부장들이 책임경영을 펼치라는 취지다.

그 결과는 올해 극명하게 갈렸다. 조준호 사장이 이끄는 MC본부는 올 초 야심차게 내놓은 'G5'가 실패하면서 6분기 연속 적자에 빠진 반면 가전 사업을 이끄는 조성진 사장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내며 승승장구한 것.

조준호 MC사업본부장(왼쪽)과 조성진 H&A사업본부장(오른쪽). ⓒLG전자

조준호 MC사업본부장(왼쪽)과 조성진 H&A사업본부장(오른쪽). ⓒLG전자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로 입사 40주년을 맞은 조성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2013년부터 조 사장이 이끌고 있는 H&A사업부는 지난 1·2분기 연속 9%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LG전자 전체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내부에서도 조 사장의 공로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다만 LG전자가 3인 대표 체제를 구축한지 1년이 채 안됐다는 것과 구본무 회장이 최근 임원의 노후화를 지적한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성진 사장은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0세다.

반면 G5 실패로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MC사업부는 지난 7월 선제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모바일 인력이 VC(전장)사업부로 일부 재배치되고 사업전반을 총괄하는 PMO(Program Management Officer) 조직이 신설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이 단행됐다.

현재 MC사업부 구조조정은 조준호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는 당분간 조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사업부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일각에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LG전자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지만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3인체제로 돌아가는 LG전자 특성상 중심축이 없다 보니 이런 설이 돌고 있는 것 같다"며 "최종적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의 등기임원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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