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이익
애플, 영업이익 최강자 전체 시장 91.0% 차지
중국 화웨이가 올 3분기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1위인 애플을 추격하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콜 타격으로 화웨이, 비보, 오포 등 다른 중국 업체들에 밀려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영업이익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영업이익 85억달러(약 10조원)로 전체 시장의 91.0%를 차지했다.
삼성이 차지하던 2위 자리에는 큰 변화가 나타났다. 화웨이가 2억달러로 2.4%를 점유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업체인 비보와 오포가 2.2%의 점유율로 화웨이 뒤를 이었다.
화웨이의 공격적인 성장에 대해 SA의 닐 모스턴은 "효율적인 공급망과 매끈한 제품,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수익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화웨이, 비보 그리고 오포를 제외한 기타 업체의 영업이익 점유율은 2.2%다.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에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이번에 발생한 갤럭시노트7 사태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갤럭시노트7 사태를 마무리짓고 신제품을 출시하면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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