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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요인이 경제 꺾을라"…한은, 대응책 마련에 분주

  • 송고 2016.12.06 11:14 | 수정 2016.12.06 11:15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이주열 총재, 해외출장 전년 취소...긴급회의 소집 참석

무디스 "정치적 리스크 한국 경제 위협" 우려의 메세지

ⓒ한국은행

ⓒ한국은행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국 혼란에 한국은행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자칫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지 않을까 촉각을 세우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당초 이달 4~7일 예정돼 있던 라오스 출장을 취소하고 한은 본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은은 라오스중앙은행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대신 이 총재는 지난 5일 집행간부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현안을 살폈다. 회의에서는 탄핵안 발의 등 국내 정치 및 경기 상황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국내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경제 상황과 전망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내경제에는 최순실 게이트 및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가 한국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씨티그룹, 바클레이즈 등 해외 투자은행(IB)들도 올해 4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정치 불안에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불안감을 더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3%에 그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69.9%)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정치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올해 4분기에 내수 부진 등으로 경기가 반등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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