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최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코스닥에 대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반도체, 기계업종 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지난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1포인트(1.33%) 오른 611.09로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1%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6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2일(610.74) 이후 처음이다.
정다이 연구원은 "코스닥이 600~700선 박스권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추가 상승 여력은 8%로 추정된다"며 "지난 5일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의 대응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코스닥의 강세가 기대될 때 매수가 집중될 수 있는 부분은 현재 시장 대비 '비중 축소'가 돼 있는 업종"이라며 "국내 15대 자산운용사의 보유 종목으로 가상의 포트폴리오를 산출하면 코스닥 종목에서 단기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은 건강관리, 반도체, 기계, 자동차 등"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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