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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장담 못해…"새해 첫달 증시 전략은 가치주"

  • 송고 2017.01.04 06:30 | 수정 2017.01.04 03:3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국 새 경제팀 감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금리 바닥 확인…성장에서 가치로의 스타일 전환 명확, 가치주 전성시대"

국내외 산재한 불확실성 때문에 이익 모멘텀에 좌우되는 성장주 보다는 현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국내외 산재한 불확실성 때문에 이익 모멘텀에 좌우되는 성장주 보다는 현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올해는 트럼프노믹스(Trumpnomics)로 표현되는 미국 새 경제팀의 감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가치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는 새해 첫달인 1월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증시가 강세하는 '1월 효과'도 국내외 산재한 불확실성 탓에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이익 모멘텀에 좌우되는 '성장주' 보다는 현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급등에 따른 부작용, 달러 강세와 원자재 강세로 인한 마진 위축 등 시장의 피로도도 높아졌다"며 "트럼프 랠리는 당분간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2016년 내내 시장을 주도했던 인플레이션 플레이, 대형가치 스타일의 유용성도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금리 바닥 확인으로 성장에서 가치로의 스타일 전환은 어느 때보다도 명확해졌다"며 "가치주 전성시대가 개막했다"고 설명했다.

대형가치 내에서 종목을 일부 추려내고 중소형가치로의 저변 확대를 모색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부품·소재·장비 등 중간재 컨셉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R)·주당순자산가치(PBR)·배당수익률의 순위가 상위인 가치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하나금융지주, 두산중공업, 대림산업, 풍산, 롯데정밀화학"이라고 말했다.

가치주 중에서도 독과점적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유일 가치주(Special One)가 대안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은 "불확실성의 핵심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통상압력 증가임을 감안하면 차별화된 기술적 우위, 플랫폼 선점,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1위 기업의 개선 폭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투자관점에서도 전통 가치주 보다는 높은 시장 지배력과 ROE 개선 폭이 큰 유일 가치주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며 " 2017년 불확실성의 대안으로는 반도체, OLED, 플랫폼, 소재, 물류 등의 1등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증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 회복 환경을 반영하는 가치주나 경기민감 수출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하반기에 박스권 돌파가 예상되므로 상반기(특히 1분기)에 변동성이 확대될 때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스타일 측면에서는 디플레이션 탈피, 글로벌 경기회복 환경을 반영해 가치주와 경기민감 수출주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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